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실천이 정책의 성공 요건"이라며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정책의 수립이 10%라면 이행점검과 실천이 90%"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현 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다. 관련 규정 개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경제장관간담회'란 이름으로 열렸다.

현 부총리는 새 정부 경제팀의 주요 운영 원칙으로 현장 중심 정책과 차질 없는 실천, 이를 위한 팀간 실무 협력을 꼽았다.

현재 경제 상황은 녹록치 않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7분기째 전기 대비 1%대 미만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근거로 들었다.

현 부총리는 또 일자리 창출과 서민 경제도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속한 경제 회복과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 철저한 대내외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춰 경제정책을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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