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만화가 강풀(본명 강도영)이 대구대(총장 홍덕률)를 찾아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강풀은 지난 21일 ‘DU문화지대’의 일환으로 대구대를 방문, 경산캠퍼스 조형예술대학 5호관 강당에서 ‘스토리텔링-재미있는 이야기 만들기’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DU문화지대’는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와 예술가를 초청, 강연 및 공연을 통해 재학생들의 문화적 정서를 함양시키는 문화강좌다.

온라인 만화가 1세대로 손꼽히는 그는 유명 만화가답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년간 작업을 통해 다져온 자신만의 이야기 만드는 방법을 공개하며 강연에 참석한 300여명의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대학측은 내달 11일 전유성의 ‘청춘코미디 공연’을 비롯해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로 유명한 김수영씨 강연(4월18일), 인디밴드 ‘참깨와 솜사탕’ 공연(5월16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으로 DU문화지대를 꾸며갈 예정이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