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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株, 코넥스 도입 실익 미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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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는 18일 기존 코스닥시장 대비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코넥스 시장이 생기더라도 증권사들의 실익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넥스시장에 상장되려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매출액 10억원 이상, 순이익 3억원 이상 중 한 가지 요건만 충족시키면 된다. 의무공시 사항도 코스닥 64항목보다 절반 이상 적은 29항목으로 줄어들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넥스 시장이 올 상반기 출범될 예정이지만 증권사들의 실익에는 당장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로커리지의 경우 개별 코넥스 상장 기업들의 규모가 작을 뿐만 아니라 회전율이 매우 높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 회전율은 100% 미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목표대로 연내 50개사가 상장되고 시가총액 회전율이 100% 미만이라면 증권업계 전체의 브로커리지 연간 예상 수익은 10억원 이하로 예상된다"며 "장기 목표의 상단인 1000개사 상장을 가정해도 업계 전체 수익은 200억원, 시장점유율 5%의 중대형사 기준 회사별 수익은 연간 1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증권업계 전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4조원을 기록했던 것에 미루어 보면 거의 미미한 수준이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은행(IB)의 지정자문인 역할에 따른 노하우 축적, 자기자본투자(PI)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개선 등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다만 30년 넘게 벤처캐피탈을 영위해 온 KTB투자증권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창업 초기 단계의 벤처 기업들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투자기관인 벤처캐피탈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단기 수익 창출에 익숙하고 위험 투자를 꺼리는 현재 증권업계 풍토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DNA를 가진 KTB투자증권은 여타 증권사들과 차별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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