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전남 여수 화학공장 폭발사고 후 연일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45%) 내린 8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이틀째 뒤로 밀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수시 국가 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고밀도 폴리에틸렌 원료 저장조(SILO)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림산업은 15일 여수공장 폴리에틸렌 생산라인 작업을 오는 21일까지 중지한다고 공시했다. 대림산업은 "여수공장 재해발생으로 인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공장 전면 작업중지 명령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생산중단금액은 3871억9200만원으로 2011년 매출액 대비 5.4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