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中 연 7%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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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17일 “중국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갖고 있다”며 “쉽지 않지만 2020년까지 연 평균 7%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지속적 경제발전 △민생개선 △사회정의 실현을 3대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1~2월 재정수입이 1.6%밖에 늘지 않았다”며 “그러나 공무원 지원을 줄이는 등 정부비용을 줄이고 민생지출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규제도 상당 부분 철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시장에 맡기겠다”며 “국무원이 갖고 있는 1700여개의 승인 권한을 이번 정부에서 3분의 1 이상 줄이겠다”고 역설했다.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다스리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지속적 경제발전 △민생개선 △사회정의 실현을 3대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1~2월 재정수입이 1.6%밖에 늘지 않았다”며 “그러나 공무원 지원을 줄이는 등 정부비용을 줄이고 민생지출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규제도 상당 부분 철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시장에 맡기겠다”며 “국무원이 갖고 있는 1700여개의 승인 권한을 이번 정부에서 3분의 1 이상 줄이겠다”고 역설했다.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다스리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