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29기 출신으로 대위로 전역한 뒤 1988년 5급 행정사무관으로 특채됐다. 옛 과학기술부에서 국제협력·기획·인사 분야 업무를 주로 맡다가 2007년 기상청으로 옮겼다.

외국인 기상전문가인 켄 크로퍼드 전 기상선진화추진단장 영입을 주도했다. 천리안 기상위성 운영과 국내 첫 해양기상관측선인 ‘기상1호’를 도입하는 등 첨단 기상 인프라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에 능통하다.

유머감각이 뛰어나 직원들 사이에 인기가 있으며, 우수한 직원이나 부서를 포상하는 ‘생큐 쿠폰’ 제도를 운용하는 등 조직문화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