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나흘째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91달러 내린 배럴당 104.5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1달러(0.6%) 오른 배럴당 93.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88달러(0.81%) 뛴 배럴당 109.4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감소한 33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5만건를 밑도는 수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4주 이동평균은 34만6750건으로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1104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8% 감소했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0달러(0.1%) 오른 온스당 159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