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구·경북]계명문화대학교, “1년 3학기, 나머지는 미국에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년 만에 3학기를 이수하고 마지막 4학기는 미국에서 해외현장실습학기로 이수하는 전문대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아진금형디자인전공 2학년 23명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2012년 3월 계명문화대에 입학해 방학없이 3학기를 이수하고 마지막 4학기인 현장실습학기를 이수하기 위해 지난 11일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아진USA(아진산업 미국 현지공장)로 출발했다.

    아진금형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미국 아진USA에서 신차개발 프로세스 실습, 디지털 자동생산 시스템 활용, 차체 품질관리 실습 등 500시간의 맞춤형 현장실무 교육 및 실습을 받게 된다.

    4개월간의 현장실습을 마친 이들 23명은 바로 귀국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2014년 1월까지 미국 아진USA 현장에서 근무하며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서현화 아진금형디자인전공 교수는 “이들은 전문대학 2년과정 동안 이론 3학기, 해외 현장실습 1학기를 통해 전문학사학위 취득에 이어 약 7개월간의 해외 실무경력이라는 스팩을 쌓게 될 것이며, 특화된 현장실무 프로그램 덕에 현장 투입시 기업 내 핵심인력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측은 2012년 자동차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인 아진산업과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입학정원 30명의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은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특성화고 방침에 따라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아진산업에 취업한 학생들을 선발, 교육시키고 있다.

    김남석 총장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인 아진산업과 손잡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더불어 해외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모두 많은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학과는 산업체 수요에 의한 대학의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로 산업체의 다양하고 특수한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과 계약을 체결, 설치·운영하는 학과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준석, 오늘 '尹공천 개입 의혹' 관련 김건희특검 피의자 조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2. 2

      '원칙적 소각' 시대, 자사주 활용 해법으로 떠오른 RSU [최성수의 똑똑한 자본시장]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

    3. 3

      기아차 노조 새 지부장에 강성호 당선…"66년생부터 정년연장"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제29대 지부장 선거에서 강성호 지부장 후보가 당선됐다.   20일 기아자동차지부는 소식지를 통해 지난 19일 실시한 제29대 임원선거 2차 투표(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