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 청산이 주춤해지며 낙폭을 다소 만회해 199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51포인트(0.38%) 떨어진 1992.53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다른 실망감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은 프로그램 매물에 장중 198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현재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1990선은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 중 금융투자가 1082억원 순매도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금융투자 순매도 물량 중 671억원 어치가 프로그램을 통해 나오고 있으며, 만기일을 맞은 매수잔고 청산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6억원, 1452억원 매도우위고, 개인은 3358억원 순매수중이다.

다만 현물과 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소폭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도세가 주춤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20억원, 비차익거래가 852억원 순매도로 전체 973억원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