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글로벌 시민 양성을 위해 일반교양과정에 다양한 외국어 강좌를 개설했다.

대가대는 작년 2학기 전국의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캄보디아어(2학점) 과정을 개설한 것에 이어 이번 학기에는 포르투갈어(2학점)를 신설했다.

캄보디아어 강좌를 처음 개설했을 때 수강한 학생은 40명이었으나 올해에는 모두 85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2개반인 포르투갈어 수업에는 모두 46명이 수강하며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과 관용어를 바탕으로 말하기, 쓰기 등을 배우고 있다.

앞서 2011년 2학기에는 아랍어(2학점)를, 지난해에는 베트남어(2학점) 과목을 신설했다.

김용찬 대가대 기초교양교육원장은 “영어와 중국어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벗어나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많은 외국어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