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 공세에 약세를 지속하며 54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장 초반 급등했던 방산주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60%) 내린 539.82를 기록중이다.

상승 출발한 이후 곧바로 약세로 돌아선 코스닥은 장중 대북 리스크가 극대화되면서 53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일부 낙폭을 축소한 상태다.

개인은 127억원 매도 우위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72억원, 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은 내리고 있다.

기타제조, 종이목재, 섬유의류, 금속,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1%대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는 1%대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하락 종목이 많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는 내리고 있다. 파라다이스, 동서, 다음, GS홈쇼핑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보합이다.


장초반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며 급등 양상을 보였던 방산 테마주는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이다. 빅텍휴니드는 급등세를 반납하고 1%대 상승에 그치고 있으며 스페코, 퍼스텍은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에선 24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71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3억8000만주, 거래대금은 1조8000억원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