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전북은행장(59·사진)이 8일 열린 전북은행 정기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은행장에 재선임됐다. 2010년 취임 뒤 은행 자산을 60% 가까이 늘리고 우리캐피탈을 인수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연임에 성공한 배경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이종화 한국외환연구원 부원장과 윤재엽 삼양홀딩스 부사장이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고, 송정식·김두경·정창모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