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재단이 최근 ‘동그라미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이사회 멤버인 김영 (주)사이넥스 대표를 선임했다. 박영숙 전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재단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명칭 변경에 따른 기업 이미지(CI) 형상화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특정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향후 활동에 제약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동그라미’는 ‘기회와 나눔의 선순환’을 뜻하며 서로 다른 가치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구심점을 상징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