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 삼성 신제품 수혜…점진 매수-현대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용 커넥터 전문업체인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4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62억원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제품의 부재로 인한 납품 단가 하락과 재고 폐기 비용(약 25억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다만 올 1분기 말부터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향 커넥터 출하가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용 커넥터 점유율 40%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0.3%, 31% 늘어난 558억원,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삼성전자 신제품 효과로 앞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점진적인 매수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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