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오는 6일 재형저축펀드 출시 시기에 맞춰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이하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펀드)를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펀드'는 운용 자산의 30% 이하를 저평가된 주식 및 성장 잠재력이 큰 주식에 투자하고 50%에서 90%이하 범위 내에서 국공채나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해 금리나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쌓고 운용자산의 30% 이내의 범위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 금리투자를 통해서만은 얻을 수 없는 알파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채택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펀드'와 동일한 운용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C' 펀드는 2006년 4월 18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약 6년 10개월간 운용이 되면서 누적수익률 75.2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이 40.87% 상승한 것에 비해서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연 평균 11%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해 온 것이다.

또 다른 채권혼합형 상품인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 펀드도 2007년 6월 14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79.2%(연 평균 13.9%)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펀드'는 '10년투자펀드 시리즈'를 운용해 온 장기가치투자 대표운용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가 집결된 상품이다. 한국투자 밸류운용은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모닝스타코리아에서 채권혼합형펀드 운용부문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재형펀드는 채권혼합형 펀드 중 가장 많은 판매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6개 시중은행과 14개 증권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