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한국 독자 편의점 브랜드 CU(씨유)가 새롭게 태어났다. “편의점에도 세계적인 브랜드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에서다. CU는 급변하는 국내 시장 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1세기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편의점 1.0시대에서 벗어나 이용자 중심의 편의점 2.0시대를 열며 글로벌 무대까지 넘보고 있다.

CU는 모든 활동을 고객 관점, 고객 중심으로 구성했다.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점주와 스태프에 대한 가맹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 운영력 진단’ ‘서비스매니저’ ‘스태프 킹왕짱’ 등 다양한 서비스 향상 제도를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업계 최초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도입,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또 가맹점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가맹점 행복 만들기 프로그램을 매년 실행하고 있다. ‘점주자녀 장학금 수여’ ‘점주자녀 여름캠프’ ‘콘도 지원’ 등 가맹점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우수 가맹점 인증 프로그램인 ‘점주 마이더스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점포 운영력 진단 결과 모범 사례 공유 등의 기준을 통해 선발된 우수 가맹점들에 해외 여행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CU는 제주올레, 강원愛 등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노년층 채용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상생펀드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