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이어 3·1절에도…'인순이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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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도 애국가 불러 '눈길'
3·1절 기념식 중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애국가를 부르는 대목이었다. 애국가 1절은 지난 25일 취임식 본행사에서 ‘아리랑 판타지’ 축하공연을 펼쳤던 가수 인순이 씨(사진)가 대표로 불렀다.
박근혜 대통령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큰 소리로 불렀다. 특히 박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했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대선 전 TV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과 애국가를 놓고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박 대통령은 “통합진보당에 속해 있는 의원들 중에 애국가 부르는 것을 거부하는 의원이 있다”고 지적했고, 진보당 후보였던 이 대표는 “사실과 다른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10여분간 이어진 박 대통령의 연설 중 22차례의 박수가 나왔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에서 박수 소리가 가장 컸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큰 소리로 불렀다. 특히 박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했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대선 전 TV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과 애국가를 놓고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박 대통령은 “통합진보당에 속해 있는 의원들 중에 애국가 부르는 것을 거부하는 의원이 있다”고 지적했고, 진보당 후보였던 이 대표는 “사실과 다른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10여분간 이어진 박 대통령의 연설 중 22차례의 박수가 나왔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에서 박수 소리가 가장 컸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