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팬들과 함께한 스트리밍 챌린지의 최종 목표를 달성했다.5일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4일 제로즈(팬덤명)의 이름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제로베이스원이 앞서 음원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의 수록곡 '닥터! 닥터!(Doctor! Doctor!)' 1000만 스트리밍 챌린지의 목표치를 달성하며 성사됐다. '닥터! 닥터!'는 '사랑은 결국 모든 심각한 고뇌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확장,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사회적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이번 스트리밍 챌린지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지금까지 제로즈에게 받은 무한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닥터! 닥터!'의 핵심 콘셉트인 '미스터리 힐링'을 전 세계에 전파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 동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국내외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글로벌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가수 MC몽이 자신의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시우민의 KBS '뮤직뱅크' 출연이 불발되자 SM엔터테인먼트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MC몽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어사전에서 '슴'의 검색 결과를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하며 "참 너희 이름답다"며 "우리 집 와서 사과 했던 건 기억나지? 너희끼리 섬에 갇혀 아주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짓만 하는구나. 어른으로서 쪽팔리잖아 이건"이라고 말했다.'슴'은 '섬'의 방언이며,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슴'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MC몽이 직접 저격 주체를 밝히지 않았지만 '슴' 검색 결과를 보여주면서 이 글이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MC몽은 특정 인물을 향해 "무식함과 욕심이 도를 넘어 너희들만 남게 될 거야", "뱀보다도 못한 놈", "모든 걸 훔치고 배워서 더한 짓을 하는 널 보면 소름 끼쳐" 등 신랄하게 비난했다.MC몽은 또 "나이 먹고 너희가 지금 권력을 이용한 학교 폭력보다 더한 짓을 하는 거야. 증거도 있는데 녹취까지 다 까줄까 하다가 고민 중"이라며 "나 하나 그냥 거지 같이 소문내는 건 정말 상관없는데 이건 너희 잘못 건드렸다"고 분노했다.그는 "2025년에도 정산서 한번 주지도 못하는 주제들이"라며 "참 슴스럽다. 짐승스럽고"라고 일갈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시우민 소속사 원헌드레드 INB100 측은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 2TV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이어 "공영방송사
'폭싹 속았수다'가 'K드라마'흥행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자인 김원석 감독 외에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출연 배우가 참석해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애순 역에 아이유와 문소리, 관식 역에 박보검과 박해준이 캐스팅됐고,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김원석 감독이 뭉쳤다.임상춘 작가는 청춘과 우정, 사랑을 따뜻한 유머를 더해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받아왔다. 등장인물 모두에게 저마다의 사연을 부여해 풍성한 스토리를 완성하는 임상춘 작가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애써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캐릭터들의 모험 가득한 일생과 그 다채로운 사계절을 그리며 특유의 감성과 필력을 드러낸다.연출자인 김원석 감독'은 '성균관 스캔들',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연대기 등 장르를 넘나들며 공감과 연대의 힘을 통해 따뜻한 격려를 건네며 한국 드라마사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이다. '디테일의 대가'라고 불릴 만큼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던 그는 촬영부터 편집, 의상, 음악까지 키 스태프들과 주요한 상의를 거치며 작품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