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교통시설물 이용 시 통행에 불편과 불안을 초래하는 지점 100곳을 선정,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개선대상은 자체 조사 결과와 2009년 이후 주요 교통 불편 민원사항에 대해 지난해 총3회에 걸쳐 교통안전시설물 승인기관인 성동경찰서와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대상지점을 선정했다.

100개 개선대상 지점은 10개 유형으로, △상습정체지점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신호체계개선 △횡단보도 △좌회전·유턴 △일방통행 △중앙선 및 정지선 △교차로개선 △회전교차로 △광역교통 등이다.

다른 지역과의 교통연계가 필요한 지점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개선사업을 요청하고, 성동구내 이면도로에 대해서는 성동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를 받고 실시설계 완료 후에 주요지점에 대해 우선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소통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교통 지·정체지점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 주민생활에 크게 불편을 주는 주요지점을 적극 발굴해 사람중심의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