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공기업 '미혼남녀 짝 찾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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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지적공사-전기안전공사, 미혼남녀 직원 ‘짝 찾기 이벤트
지방 이전을 앞둔 공기업들이 미혼 직원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LX대한지적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8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미혼남녀직원 40명이 참석하는 ‘2013 랜디와 미리의 스파크(SPARK)-리얼 짝을 찾아라!, 사랑은 봄과 함께 온다’ 행사를 연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하반기(LX공사)와 내년 상반기(전기안전공사)에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양 기관의 인연 덕분에 마련됐다. 김영호 LX공사 사장은 “서울에서도 이성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연고가 없는 지방으로 가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직원들의 걱정을 듣고 같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전기안전공사와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남초(男超) 기업인 양 기관에서는 남성 직원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해 나이와 근속연수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참가자를 선정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LX공사와 전기안전공사에서 남녀직원 10명 씩 각 20명이 만남에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LX공사 김남헌(31) 씨는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에 집중하다보니 아무래도 이성과의 만남에 관심을 갖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회사의 미혼 남녀들에게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지방 이전을 앞둔 공기업들이 미혼 직원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LX대한지적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8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미혼남녀직원 40명이 참석하는 ‘2013 랜디와 미리의 스파크(SPARK)-리얼 짝을 찾아라!, 사랑은 봄과 함께 온다’ 행사를 연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하반기(LX공사)와 내년 상반기(전기안전공사)에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양 기관의 인연 덕분에 마련됐다. 김영호 LX공사 사장은 “서울에서도 이성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연고가 없는 지방으로 가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직원들의 걱정을 듣고 같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전기안전공사와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남초(男超) 기업인 양 기관에서는 남성 직원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해 나이와 근속연수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참가자를 선정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LX공사와 전기안전공사에서 남녀직원 10명 씩 각 20명이 만남에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LX공사 김남헌(31) 씨는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에 집중하다보니 아무래도 이성과의 만남에 관심을 갖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회사의 미혼 남녀들에게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