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이 27일 해단식을 열고 출범 1년5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검찰과 금융감독원, 경찰청, 국세청, 한국거래소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합수단은 2011년 9월 수사에 착수해 이상득 전 의원 등 정·관계 인사 21명을 비롯 저축은행 대주주·경영진 47명, 감독기관 공무원 22명, 브로커 등 137명을 기소했다. 그중 31명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106명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부실 저축은행의 책임재산 6564억3100만원을 환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