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나운서 나가노 미나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망신을 당했다.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24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를 취재한 아나운서 나가노 미나코가 영어 굴욕을 당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카펫에서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질문을 한 나가노 미나코는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인터뷰에 어려움을 겪었다. 배우들과 인터뷰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자 함께 진행을 맡은 오자키 에이지로가 통역에 나서기도 했다.

나가노 미나코의 엉터리 영어 실력이 일본 와우와우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진행자 선정에 의문을 가지며 질타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일본 내 온라인 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