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지방은행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생 전용 ‘스쿨카드(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스쿨카드는 출결ㆍ급식ㆍ도서대여 등 학생카드 기능과 함께 현금인출ㆍ직불결제 등 체크카드 기능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영화관 4000원 할인, 온라인 쇼핑몰 5% 할인, 편의점 5% 할인, 커피전문점 10%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토익ㆍ일본어능력시험(JPT) 등 어학시험 2000원 할인, 도서 5% 할인 등 고등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스쿨카드는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 단위로만 발급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일체성과 개성을 고려해 블루ㆍ그린ㆍ레드 등 학년별로 색상이 구분된다.

경남은행 장연호 카드사업부장은 “스쿨카드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세심하게 배려한 맞춤형 카드상품이다”며 “학생증 겸용 체크카드인 만큼 학생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들께도 편의를 전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