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세무대학원을 졸업한 일본인 하라야마 미치타카(45)가 학교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하라야마는 지난해 초 졸업 후 곧바로 법무법인 율촌의 일본기획팀장으로 취직했고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은혜를 갚기 위해’ 지난해 1월 정기적금에 가입해 매월 100만원을 넣었고, 1년 뒤 이 중 1000만원을 모교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