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2)과 구자철(24)이 각각 데뷔골과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3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크르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3라운드 호펜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뜨려 양팀의 균형을 깨뜨렸다.

구자철은 후반 34분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사샤 묄더스의 결승골을 도와 시즌 2호 도움을 달성했다.

지동원과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호펜하임을 2-1로 꺾었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9무1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