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헌터 메이헌(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메이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파72·7791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8강전에서 웹 심슨(미국)을 1홀 차로 이겼다.

준결승 상대는 이안 폴터(잉글랜드)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폴터 역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메이헌 못지않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4강은 매트 쿠차(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의 대결로 열린다.

쿠차는 8강에서 로버트 개리거스(미국)를 3홀 차로 물리쳤고, 데이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1홀 차로 이겼다.

4강에 오른 선수들은 4위 상금 50만 달러(약 5억4000만원)를 확보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다.

한편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16강까지 오른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맥도웰과의 3회전에서 3홀 차로 패해 탈락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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