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관절염 등 척추·관절 질환은 이제 감기만큼이나 친숙하지만 치료 방법에서 여전히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간혹 치료를 위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환자에 따라 비수술적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또 질환 특성상 고령 환자가 많고 만성 질환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아 동반 질환까지 모두 고려하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비슷한 증상이라도 환자의 통증 유무, 병력, 생활 패턴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시행해야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척추·관절을 위해서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척추·관절 종합병원 부민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 맞춤형 토털 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환자 중심의 의료 경영

부민병원은 비수술 요법부터 수술까지,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를 실시해 척추와 관절 본연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척추·관절 질환은 운동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나아질 수 있으며 질환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예방도 가능하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무조건 수술을 받는 것은 좋지 않다”며 “그러나 이미 말기에 접어들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이 반드시 필요할 경우 부민병원은 치료 효과와 안전을 위해 최소침습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른바 상처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수술법은 수술시 10~15㎝ 정도 절개하던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 10㎝도 되지 않는 작은 상처만 내고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높은 의료기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부민병원에는 30년 경력의 척추 전문의 정흥태 이사장을 비롯해 관절 분야 명의로 꼽히는 서승석 원장,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75명의 전문 의료진이 고난이도 수술을 위한 높은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우수 의료기관’으로 지정받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공고관절수술 1등급’,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등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척추·관절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고령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도 다양하다. 면역력이나 회복 속도 등에서도 취약하기 때문에 치료시 여러 사항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평소 다른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뼈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지, 시행 중인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물리치료에 필요한 체력이 떨어진 상태가 아닌지 고려해야 한다. 수술시에도 혈당과 혈압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여러 전문 분과들과의 협진이다.

부민병원은 척추·관절 센터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통증의학과, 비뇨기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를 갖추고 각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해 치료하는 맞춤형 토털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운영 등 만일의 사고까지 철저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진정한 의미의 토털 케어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외국 환자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정 이사장은 “척추·관절 센터와 여러 전문 과목의 협진 시스템을 갖춘 곳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드물다”며 “부민병원의 30여년 노하우가 담긴 맞춤형 토털 케어 시스템을 통해 여러 환자와 의료진으로부터 척추·관절 종합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혁/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