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새 정부의 여성가족부장관에 조윤선 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내정했다.

1966년 서울 출생인 조윤선 대변인은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조 대변인은 사법고시 33회로 김&장법률사무소, 미 연방 항소법원 등을 거쳤다.

이후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2007년 대선 과정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인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에 합류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후 한나라당 중앙교육원 부원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외원조(ODA) 홍보대사,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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