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루한이 라이브 방송 중 9000달러(한화 약 1292만원) 상당의 온라인 선물(일종의 별풍선)을 받아 화제다.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루한이 라이브 방송 중 자신의 모창자로부터 6600위안(9000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으며 유명인 닮은꼴 현상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지난 11월 29일 루한은 라이브 방송 중 취기 어린 모습으로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일부 시청자들이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방송 속 인물이 루한 본인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이에 루한은 불만 섞인 목소리로 자신을 따라 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증명하라고 요구했다. 루한을 따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린다일은 해당 방송에 시청자로 등장해 3000위안짜리 선물 22개를 보내며 '최고 후원자'가 됐다.이에 팬들은 "린다일이 모방세(copycat tax)를 낸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린다일은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활동하는 틱톡커로 루한과 놀랍도록 닮은 외모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루한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77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고, 엑소의 모방 그룹 ESO로도 활동했다.린다일은 라이브 커머셜 방송을 시작하며 월 500만 위안(약 6억 8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연간 1억 3,800만 위안(약 2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가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린다일은 루한을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루한이 없었다면 나를 아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한에게 선물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했다.SCMP에 따르면 루한은 2017년 한 해 동안 광고와 음악 활동으로 2억 1000만 위안(약 280억 원)을
그룹 세븐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앨범 판매 1000만장을 노린다.1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1~11월 누적 앨범 판매량은 976만 1390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아티스트'라는 금자탑에 한 발짝 다가섰다.세븐틴은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세브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 6월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10월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발매하며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K팝 베스트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열흘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이뤘다. 정한X원우의 '디스 맨' 역시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 300만장을 넘겼고, 11월까지 400만장 가까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선보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 소비기한)'은 월간 누적 출하량 50만장을 빠르게 넘기며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공연 장인'으로서의 진가도 빛을 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팔로우 투 아시아(FOLLOW TO ASIA)'를 시작으로 3~5월 '팔로우 어게인(FOLLOW AGAIN)', 7월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랜드(SEVENTEEN in CARAT LAND)', 10~12월 '세븐틴 라잇 히어(SEVENTEEN RIGHT HERE)' 등을 매진 행렬 속에서 이어가고 있다.특히 세븐틴은 올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김태호 PD와 가수 지드래곤(GD)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굿데이'가 MBC 편성을 확정지었다. 16일 MBC는 '굿데이'의 내년 상반기 방영을 알리며 "독립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이어온 김태호 PD가 이번 '굿데이(Good Day)'를 통해 MBC와의 협력을 다시금 시작하며, 그의 창의적인 연출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굿데이(Good Day)'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트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내온 지드래곤의 '예능 천재' 모습과 녹음실에서 엿볼 수 있는 '본업 천재' 모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드래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8년 만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지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휴식기 동안 품었던 생각들을 풀어내며 "어린 시절 동경하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던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들과 웃으며 노래하던 추억이 지금도 좋은 날로 기억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모두가 원하고 있을 그 날을 위해 판을 벌여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여정이라고 덧붙였다.지드래곤은 '내일은 늦으리', '하나 되어', 'We Are The World', '붉은 노을' 같이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할 곡 구상에 들어갔다. 노랫말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