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순천만을 찾는 관람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입장권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일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생태습지 순천만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235만여명으로, 재작년 198만여명보다 약 18% 증가했다.

입장권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3개월 동안 판매한 입장권은 57만7000장. 목표치 40만장보다 42% 초과 달성했다. 지금까지 모두 60만372장을 팔아 개막 때까지의 판매목표 80만장의 75%를 달성했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1만6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입장권으로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순천자연휴양림 등 순천과 전남도 내 관광지를 무료 또는 50% 싸게 관람할 수 있다. 오는 4월12일까지 예매하면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박람회 경제효과로 생산유발 1조3000억원, 부가가치 6700억원, 일자리 창출 1만1000개를 전망했다.

순천=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