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수처리 관련주 등이 강세였다.

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4.40포인트(0.88%) 오른 502.5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사흘째 나타나면서, 개인의 매물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379억원, 기관은 2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590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28%), 인터넷(3.18%), IT부품(2.32%) 업종 등의 상승폭이 컸다. 비금속(-2.32%), 디지털컨텐츠(-1.56%), 통신서비스(-1.43%) 업종 등 일부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은 떨어졌고, 서울반도체, 다음, GS홈쇼핑, 동서는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프로젝트에서 예비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수처리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이 각각 상한가로 올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후보의 정치 재개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했다. 바른손, 위노바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유성티엔에스는 7.29%, 서희건설은 4.25%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회사 중국 성장 기대감에 7.99% 급등했고, 하이비젼시스템은 중국 임금인상 수혜주로 꼽히면서 3.93%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39개 종목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