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7분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전날보다 170원(4.61%) 오른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중국 임금인상으로 자동화 장비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하이비젼시스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근로자의 임금 상승으로 중국 카메라모듈 업체들은 더 이상 수작업으로 이익을 유지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임금인상으로 자동화 장비 수요가 급증하며 올해 하이비젼시스템의 중국 매출비중이 전체매출액의 28.9%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1000만 화소급 카메라모듈 시장 개화로 장비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이 하이엔드 전략 스마트폰에 10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장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