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도 상당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와 1929% 늘어난 1940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한 2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시장 컨센서스는 각각 60억원과 22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실적도 전년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8%와 60% 늘어난 2307억원과 12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프리베나(폐렴구균 백신), 트라젠타(당뇨), 미카르디스(고혈압), 비리어드(B형 간염) 등 신규 도입제품의 매출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