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선화랑(대표 원혜경)이 개관 36주년 기념전으로 ‘작은 명품전’을 열었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작고 작가 전혁림을 비롯해 김흥수 민경갑 하종현 김영재 이숙자 곽훈 김병종 황용엽 구자동 김대섭 안윤모, 마리노 마리니, 베르나르 뷔페 등 국내외 유명 작가 40여명의 소품 100여점이 걸렸다. 참신한 팝아트부터 독창적인 한국화, 자연의 울림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구상화, 선과 색의 조화를 통해 인간의 감성을 잡아낸 추상화까지 다양한 현대미술 양식이 총동원됐다.

원혜경 대표는 “소품전이긴 하지만 국내 미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명 작가들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그림들”이라고 말했다. (02)73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