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와 성장 둔화 속에서 우리 기업의 돌파구는 명품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세계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박성철 신원 회장(사진)은 5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7차 명품창출 CEO(최고경영자) 포럼’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전 산업에서 ‘명품 한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 명품 기업을 지향하는 100개 기업의 경영인이 모여 지난해 2월 출범한 이 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는 업체별로 대표상품 한 개씩을 선정한 뒤 ‘e카탈로그’를 만들어 해외에 홍보하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기업들이 명품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품창출포럼은 이와 함께 회원사들의 제품과 해외 유명 경쟁업체 제품을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는 벤치마킹 프로젝트에도 나서기로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