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등장한 전문용어, 신조어 등의 '영어 표제어'도 네이버 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온라인 지식백과 등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웹 문서를 분석해 의미있는 표제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방식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그동안 업데이트가 늦어 확인하기 어려웠던 영어 신조어를 발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식백과, 전문정보, 뉴스 등의 웹 문서를 대상으로 표제어를 추출한다. 이후 여러 단계의 필터링을 거쳐 새로운 표제어로 등재된다.

2009년 30만 건에 불과했던 네이버 영어 사전의 표제어 수는 지난해 12월 10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현재 웹 문서에서의 추출 기술을 활용해 322만 건의 표제어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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