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낙폭은 오전 대비 줄어 지수는 1940선을 회복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45포인트(0.54%) 내린 1942.7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유로존과 북핵 리스크 등에 발목을 잡히며 장 초반 194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 연기금의 순매수 효과 등으로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6억원, 4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매물을 집중하고 있다. 개인만이 120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 중 연기금은 9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747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574억원, 172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 의료정밀, 금융, 전기가스, 증권, 화학 등은 1~2%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오르고 있지만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내리고 있다.

현재 18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602개 종목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3.61포인트(0.72%) 내린 497.71을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00원(0.18%) 오른 1086.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