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전날보다 3500원(2.48%) 떨어진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38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연초 대비 16.5% 상승했는데 소비 심리 회복 지연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은 여전히 흐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변경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업황 호조에 편승하지 못해 아쉽다"며 "4분기 갑작스러운 세무추징도 불확실성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2월 추징금 542억원을 부과받았으며 현재 과세불복 과정 중에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