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가 쌓은 작년 대손충당금은 총 6조531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1년보다 23.5% 늘어난 것이다.

4대 지주사 중 충당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하나금융그룹이다. 하나금융의 충당금 규모는 1조2201억원으로 가장 적지만 2011년 대비 증가율은 110.7%다. 충당금 규모가 제일 큰 곳은 우리금융그룹으로 2조3036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