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지난달 18일 치러진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 수의과대학은 이번 시험에 소속 학생 47명이 응시해 45명이 합격, 95.7%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평균 합격률 85.7%를 10%P 상회하며 전국 수의대 10곳 가운데 최고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에서 예년에 비해 불합격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북대 수의대는 2005년 이후 6차례나 응시생 전원이 100% 합격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김인식 전북대 수의대 학장은 "대학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체계적 국가고시 준비 시스템, 학생들의 자기계발 노력이 맞물려 수년째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큰 사람' 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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