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가 폭락할 당시 농산물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하자 중국 현지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사이 쌀과 콩 등 곡물 판매 기업인 스웨다오뎬이 15.40% 뛰었다. 농산물 생산 및 판매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푸궈지(13.22%)와 사료 제조 및 닭고기 가공 업체인 다청스핀(11.8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항셍지수(0.89%)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들 주식은 지난 7일 항셍지수가 13.22% 급락하던 패닉장에서 가파르게 뛰었다. 당시 스웨다오뎬(28.78%)·민푸궈지(15.24%)·다청스핀(4.76%)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를 기록했다.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달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84%에서 125%로 올린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중 관세 난타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지난 4일 중국이 발표했던 34%의 추가 관세에서 세율이 껑충 뛴 것이다. 관세율이 높아지면서 중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농산물의 관세 부담이 커졌다. 대두와 옥수수,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에 고율 관세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지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으로 꼽힌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총 39조원어치 수입했다. 미국 전체 농산물 수출의 약 14%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대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8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도요타 자동차를 탄 4명의 가족이 사고로 숨졌다. 당시 전자제어장치(ECU) 메모리 오류로 차량이 제어 불능 상태에 빠지며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결함은 ‘운전 중 갑자기 핸들이 잠기는 것’처럼 예상치 못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당시 미국 등에서 1200만대 사상 최대 규모 리콜 사태로 이어졌고 결국 도요타는 수십조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국내 유일 미션 크리티컬 SW 검증 업체인 슈어소프트테크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인지 및 판단 알고리즘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예를 들면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를 차량이 정확히 인식하고 제동할 수 있는지 수천 가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즉 미션 크리티컬 SW 검증이란 원자력 핵반응 제어·항공기 비행 제어·자동차 자율주행 등 주요 산업에서 SW 오류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KAIST 5명 의기투합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