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인 퇴계원~일산 구간의 통행요금이 남부 구간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용석 민주통합당 시의원 등 16명은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인 북부 구간 통행료를 재정사업으로 건설된 남부 구간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북부 구간 통행료는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요금이 인상되면서 현재 4800원에 달한다. 남부 구간 통행료는 4600원. 북부 구간의 1㎞당 평균 통행료는 132원으로, 남부구간 평균 통행료 50원의 2.6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