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이 협력업체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채소 납품업체인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이하 대농바이오)을 방문한다.

이는 올해 첫 방문이자 노 사장이 2010년 11월 'CEO 협력업체 방문의 날'을 지정한 이후 총 17번째 방문이다.

그는 재배시설과 제품포장 과정, 위생관리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 대농바이오 임직원들로부터 거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판로 확대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대농바이오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새싹 채소 친환경 인증을 받은 업체로, 롯데마트와 8년째 거래하고 있다.

노 사장은 "그 동안 협력업체를 찾아가 만난 우수 중소기업 대표들로부터 내부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며 "'통큰세일'도 중소기업이 재고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알게 돼 준비한 행사"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올해 8~9개 협력업체를 추가로 방문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