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나흘간 ELS 특별판매 2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판 ELS'는 기존 상품보다 조기상환 가능성과 수익률을 높인 게 강점이다. 최근 시중에서 판매 중인 ELS 대부분이 조기상환 1, 2차 배리어가 100 또는 95이며 녹인이 있는 상품이다. 이에 비해, '특판 ELS'는 조기상환 배리어를 1, 2차부터 90으로 대폭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였다. 또 녹인이 없어 상환에 유리하고 쿠폰 수익률이 연 7.1%로 우수하다.

이 상품은 'ELS 6262호'로,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이다.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발행 후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7.1%의 수익으로 조기상환 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 모두가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일 때 21.3%(연7.1%)의 수익이 발생하며, 기초자산의 종가 중 어느 하나라도 60% 미만일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3년 만기의 월지급식 조기상환형(6261호), 원금이 보장되는 1년만기의 양방향수익형(6260호), 3년 만기 조기상환형(6263, 6264, 6265호)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ELS 5종을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DLS) 2종도 함께 판매한다.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 런던 은 고시가격 (블룸버그 티커 GOLDLNPM Index 및 SLVRLN Index),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3년 만기 월지급식 조기상환형(DLS 5023호)과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 런던 은 고시가격(블룸버그 티커 GOLDLNPM Index 및 SLVRLN Index)을 기초자산으로 한 5년 만기 월지급식 조기상환형(DLS 5024호)상품이다.

이 상품들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ELS 6260호'는 저위험(4등급), 그 외 상품들은 고위험(2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금융상품몰(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