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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변협회장 30대 나승철…역대 최연소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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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4년차인 나승철 변호사(36·사법연수원 35기·사진)가 역대 최연소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서울변회는 서울지역 변호사 9100여명을 대표하는 단체로 30대 변호사의 당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변회는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나 변호사를 제9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효투표 4406표 가운데 1443표(32.8%)를 얻어 후보 6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9131명 중 4430명(48.5%)이 참여했다. 나 변호사는 총회 후 곧바로 임기 2년의 회장이 됐다. 나 변호사의 당선은 그가 젊은 변호사들의 ‘좌절감’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법조계 안팎의 관측이다. 그는 이번 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사법시험 존치 △청년변호사 근로조건 개선 등을 내걸었다. 최근 법조계에는 변호사가 많아지며 젊은 변호사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

    나 변호사는 “변호사 대량 배출 시대를 맞아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 올바른 시장 질서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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