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교차로에서 차들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교통 정체를 유발하는 ‘꼬리물기’에 대해 경찰이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3월18일부터 서울지역 3500여개의 각 교차로에 꼬리물기 단속 전담반을 투입, 캠코더로 영상 촬영해 범칙금을 물리는 등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꼬리물기의 현장 단속이 교통 정체를 유발한다는 비판에 따라 영상단속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면 단속에 앞서 경찰은 을지로2가 등에서 시범단속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