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7승을 거둔 코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달러)에서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G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빌리 호셸(미국)에 2타 앞서 있다. 그러나 26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3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하루 순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오전 7시(한국시간 28일 자정)부터 3라운드를 시작해 조 편성을 바꾸지 않고 바로 4라운드에 돌입할 계획이다. 마크 러셀 PGA투어 경기부위원장은 “일몰시까지 최종 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9~12개 홀 정도는 월요일에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6언더파 공동 1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