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유원컴텍에 대해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원컴텍은 열확산시트를 개발완료,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스마트폰, 일본 발광다이오드(LED) TV에 공급을 시작했다"며 "향후 국내외 주요 IT기업으로 매출처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발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열확산시트의 필요성이 생겼다"며 "유원컴텍의‘α-COOL’은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관련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 시장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28%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중국에 위치한 자회사 유원화양(지분율 57%)은 스마트폰 마그네슘 내장재 제조회사로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은 삼성전자 혜주법인 68%, ZTE 19%, Huawei 3%등이다"라며 "최근 중국 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삼성전자와 같이 마그네슘 내장재를 채택하면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