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검증기구 마련해 '4대강' 시시비비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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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1일 감사원 감사로 촉발된 4대강 사업 성패 논란과 관련, 전문가 검증기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제안했다.
친이계인 심 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과 국토해양부·환경부 입장이 서로 다르다" 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조속히 해소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정부 기관끼리의 공방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 며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 감사원과 국토부 양쪽에서 전문가를 포함한 검증기구를 만들어 시시비비를 조속히 가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지난 17일 4대강 16개 보(洑) 가운데 15곳에서 보 바닥보호공이 유실되는 등 4대강 사업 곳곳에서 부실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 날 국토부는 감사 기준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기준이 다를 뿐, 보의 안전과 기능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친이계인 심 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과 국토해양부·환경부 입장이 서로 다르다" 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조속히 해소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정부 기관끼리의 공방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 며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 감사원과 국토부 양쪽에서 전문가를 포함한 검증기구를 만들어 시시비비를 조속히 가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지난 17일 4대강 16개 보(洑) 가운데 15곳에서 보 바닥보호공이 유실되는 등 4대강 사업 곳곳에서 부실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 날 국토부는 감사 기준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기준이 다를 뿐, 보의 안전과 기능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