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완승했다.

기성용은 후반 4분 벤 데이비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는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전방에서 움직이던 데이비스에게 찔러줬고 데이비스가 골을 꽂아 넣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정규리그 2호이자 아스널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달성한 도움까지 합쳐 시즌 세 번째 도움 달성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에선 팀 내 패스 2위(67개)를 기록했으며 미드필더 중에서 패스 성공률 94%로 패스 횟수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기성용은 경기 종료 후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관여가 너무 적었다(Too little involved)"는 부정적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기록했다.

현재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 9위(8승9무6패)에 올라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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